[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박용택(36)이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은 22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3으로 동점을 허용한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서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시원한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갈랐다.
박용택의 개인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 이날 박용택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야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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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가 넥센에 짜릿한 끝내기승을 거뒀다. LG는 3-3 동점이던 9회 말 무사 만루에서 박용택이 끝내기 안타를 쳐 4-3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리주역 박용택이 승리 후 동료들의 물벼락을 맞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양상문 LG 감독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고맙다.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 팬 여러분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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