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여자배구대회 중국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이정철(55)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오후 일본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4차전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지난 24일 알제리에 3-0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승1패(6점)로 4위에 랭크됐다. 중국(2승1패.6점)에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한 단계 위에 있다.
↑ 26일 2015 여자배구 월드컵 4차전인 중국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마지막 점검을 한 한국여자배구 대표팀. 사진제공=대한배구협회 |
중국은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이번 대회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신예 주팅은 경계 대상 1호다. 주팅은 높은 타점을 앞세워 상대의 벽을 무력화시키는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위해 여자대표팀은 중국전을 앞둔 당일 오전 11시부터 마쓰모토 시립체육관에서 마지막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시브 훈련과 서브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키면서 중국전을 대비했다.
김연경(27.페네르바체)과 이소영(21.GS칼텍스), 이재영(19.흥국생명) 등 공격수들은 계속해서 빠르고 강한 서브를 시도하면서 볼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 감독은 좋은 서브가 터져 나올 때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수를 하더라도 빠르고 강한 서브를 주문했다”며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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