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손흥민(23)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로의 이적이 임박했다. 하지만 이적 과정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태도에 레버쿠젠 동료 하칸 찰하노을루(21)와 로저 슈미트(48) 감독은 적잖은 실망감을 표현했다.
27일 독일매체 ‘스포르트1’은 손흥민의 이적 소식에 대해 레버쿠젠 동료들이 실망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하칸 찰하노을루는 “손흥민이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다. 그에게 전화와 문자로 연락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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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의 이적을 앞둔 손흥민의 레버쿠젠 동료와 감독이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News1 |
슈미트 감독 역시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이 끝난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좋은 선수다. 하지만 잘못된 조언을 듣고 있다. 팀에 올바르지 않은 행동을 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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