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07년 설계를 시작한 이후 8년 만에 완공된 통영야구장이 개장식을 갖는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통영야구장의 개장식이 3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통영야구장 완공은 KBO와 지역 야구인, 아마추어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통영시의 적극적인 투자가 만들어진 결과다.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내에 위치한 통영야구장은 좌우 100m, 중견 122m 크기의 대형 야구장으로 정식구장 1면, 보조구장 1면 등 총 2면의 야구장을 갖췄다. KBO는 2009년부터 남해안 야구장 벨트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에 개장되는 통영야구장은 남해안의 스포츠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영야구장이 개장함에 따라 강진, 나주, 영암, 남해, 마산, 거제, 김해, 밀양, 산청, 양산, 울산, 의령, 포항 등 남해안 지역을 잇는 남해안 야구장 벨트가 만들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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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야구장. 사진=KBO 제공 |
한편 2013년 8월에 개장한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영암스포츠파크야구장은 좌우 95m, 중견 116m의 크기로 야간경기가 가능한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다. 통영야구장과 마찬가
KBO는 “앞으로도 남해안 야구장 벨트 조성과 더불어 야구장의 외야펜스, 관람석, 숙박 등 시설 개선을 위하여 범야구계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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