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쇼트트랙국가대표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안현수는 2018년 33세가 된다.
러시아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27일(한국시간) 안현수가 “한국에서의 다음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 또 다른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세계 레벨에서 경쟁하려면 항상 동기부여의 대상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30대에도 선수생활을 지속하는 이유가 바로 평창올림픽 입상을 위해서라는 해석도 가능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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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현수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금메달 시상식에서 홈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50) 러시아 총리는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2011년 12월 28일 안현수의 러시아 국적 취득을 골자로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러시아쇼트트랙대표로 안현수는 올림픽·세계선수권대회·유럽선수권대회에서 금13·은5·동3으로
2014-15시즌 안현수는 2015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500m·5000m 계주 우승과 3000m 슈퍼파이널 및 개인종합 2위로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쳐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번 시즌 성적이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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