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2)이 8월 막판의 뜨거운 열기를 이었다.
이태양은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삼진 2실점했다. 이태양은 4-2로 앞선 6회 두 번째 투수 김진성과 교체됐다.
이태양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한화 이글스전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0.71의 짠물 투구를 펼치고 있었다.
↑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태양이 28일 마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2실점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이용규를 범타로 잡아내고 위기를 벗어났다. 5회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날 2실점 했으나 이태양에게는 8월의 상승세를 잇기에 충분했다.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23일 문학 SK전에서 5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가 돼 기세를 이었다. 이날 한화전에서도 선발 투수의 기본 요건인 5이닝을 채워 제 몫은 다하고 내려갔다. 이태양의 총 투구 수는 98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60개였다.
이대로 NC가 한화에 리드를 뺏기지 않으면 이태양은 시즌 8승(3패)째를 올리게 된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