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6호 홈런 “타구가 너무 높게 떠 홈런 실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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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추신수(33,텍사스)가 1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 사진=MK스포츠 DB

추신수는 0-1로 끌려가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16호포. 앞서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5구째를 두들겨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후반기 선발로 출전한 32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기록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경기 후 “타구가 너무 높게 뜬 바람에 홈런이 될 줄을 100% 실감하지 못했다”며 홈런을 쏘아 올린 순간을 언급했다.
이적 후 해멀스가 2연승을 달리는 데 큰 힘을 보탠 추신수는 “좋은 투수가 팀에 오니 타자들도 안정을 찾은 것 같다”며 해멀스의 존재감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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