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6호 홈런, 텍사스 레인저스에 역전승 안겨
[김조근 기자] 추신수 시즌 16호 홈런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역전승을 안겼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16호 홈런을 동점 아치로 만들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만든 뒤 쐐기 타점에도 기여했다. 추신수의 이날 홈런은 지난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2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4푼8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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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시즌 16호 홈런, 텍사스 레인저스에 역전승 안겨, 사진=MK스포츠DB |
첫 타석에서 침묵했던 추신수는 0-1인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로 동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3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온 스트라이크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3m짜리 아치를 그러냈다. 추신수의 시즌 16호 홈런. 더불어 선발 32경기 연속 출루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도 쐐기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1-1인 5회말 1사 후 지메네스가 역전 중월 솔로 홈런에 이어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1, 3루 찬스를 잡았다. 추신수는 1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높은 바운드 덕에 1루 주자만 아웃된 채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자신도 빠른 발로 살았다.
추신수는 4
텍사스는 이날 선발 콜 해멀스가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션 톨레슨이 마지막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추신수 시즌 16호 홈런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