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ML 사령탑 첫 해의 제프 배니스터(50)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 SPORTS’는 올 시즌 아메리칸 리그 감독상 유력 후보로 존 깁슨(53)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 A.J. 힌치(41)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네드 요스트(60) 캔자스시티 로얄즈 감독에 이어 배니스터 감독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작년 67승 95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텍사스의 존 대니얼스 단장은 전 감독이었던 론 워싱턴(73)을 끝까지 신임했다. 하지만 그가 시즌 말미 사생활 문제로 감독직을 내려 놓으며 텍사스는 올 시즌 감독 경험이 전무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벤치 코치였던 배니스터를 감독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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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의 배니스터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감독으로 부임해 텍사스를 정상궤도에 올리며 아메리칸 리그 감독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배니스터 감독은 팀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9)와 마틴 페레즈(24)의 부재에도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 세우며 감독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베테랑 추신수(34)와의 불협화음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6월 11일 오클랜드전서 4-5로 패배한 배니스터는 패배의 책임을 추신수로 돌리며 둘 사이의 관계는 악화됐었다. 또 추신수는 좌완 투수 등판시 선발에서 제외되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한편 ‘CBS SPORTS’는 배니스터 이외에도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51) 감독과 와일드카드 3위로 텍사스를 반 게임차로 뒤쫓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69) 감독 역시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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