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의 3루수 미겔 사노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노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사노는 8월 한 달 동안 27경기에 출전, 타율 0.278 18득점 9홈런 26타점을 올렸다. 2루타는 7개를 때렸다. 미네소타 선수가 이달의 신인을 받은 것은 2011년 6월 벤 르비에르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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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겔 사노가 2015년 8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8월 마지막 12경기 중 6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도 두 차례나 있었다. 홈 25경기 중 20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37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2세의 나이로 0.608의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1937년 조 디마지오(양키스, 0.673), 1930년 지미 폭스(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 0.637) 다음으로 22세 시즌에 가장 좋은 장타력을 기록하고 있다. 12.57타석당 홈런 기록은 15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10.33), 카일 슈와버(컵스, 12.54) 다음으로 좋은 성적이다.
그의 활약에 힘
마크 칸하(오클랜드), 로베르토 오즈나(토론토), 트래비스 쇼(보스턴),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카를로스 로돈, 트레이스 톰슨(화이트삭스)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사노를 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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