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가 시즌 50타점을 기록했다. 대타로 출전해 추격을 이어가는 귀중한 1타점 적시타를 올렸다. 하지만 팀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8월 31일 콜로라도전 이후 3경기 만의 선발 제외. 전날 무안타에 실책까지 범했던 강정호는 이날 경기 결정적인 순간에 대타로 나섰다. 2타수 1안타 1타점.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서 2할8푼8리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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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4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 대타로 나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강정호는 8회 한 타석 더 들어섰다. 2사 1,2루서 또 한 번 타점을 올릴 기회를 맞았다. 제레미 제프리스가 던진 초구를 공략했으나 타구는 3루수에게 굴러가는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다음 공격에서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8회말 솔로 홈런까지 맞으며 3-5로 경기를 내줬다.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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