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울산 모비스가 2015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했다.
모비스는 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71-68로 이겼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동부에 패했던 모비스는 설욕과 함께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함지훈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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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모비스가 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동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L 제공 |
동부는 50-54로 점수 차를 좁힌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들어 양 팀은 팽팽하게 경기를 전개했다.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4쿼터 1분32초를 남겨 놓고 김주성이 퇴장을 당하면서였다.
모비스는 이후 리오 라이온스의 자유투에 이어 송창용이 2점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 동부는 한정원의 자유투로
라이온스는 경기 종료 11초를 남겨 놓고 얻은 자유투 2개 중 한 개를 성공시켜 71-68을 만들었다.
동부는 곧바로 공격에 나섰으나 허웅이 종료 직전에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모비스에서는 김종근이 16점으로 최다점수를 올렸다. 동부에서는 벤슨이 26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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