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초대 로드 FC 페더급(-66kg) 챔피언 최무겸(26)이 인기다. 제3대 로드 FC 밴텀급(-61kg) 챔피언 이윤준(27)과의 체급을 초월한 왕중왕전을 논타이틀전으로 치르더니 세계적인 강자였던 외국 선수도 도전장을 던졌다.
로드 FC 1전 1무의 마를롱 산드루(38·브라질)는 8월 27일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하여 최무겸과의 페더급 타이틀전 기회를 대회사에 요청했다. 산드루는 8월 22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김수철(24)과의 ‘로드 FC 25’ 제6경기에 임하였으나 심판전원일치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산드루는 2010년 10월 27일 세계최대 종합격투기(MMA) 매체인 미국의 ‘셔도그’가 발표한 체급별 순위에서 페더급 5위에 올랐던 국제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UFC 다음 2위 단체로 평가되는 ‘벨라토르’에서는 2011년 여름시리즈 및 시즌 6의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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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루가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에게 도전할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사진=산드루 페이스북 공식계정 화면 |
최무겸은 ‘로드 FC 25’ 메인이벤트에서 이윤준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상위 체급 챔피언임에도 레슬링 열세를 보여 의구심을 낳았으나 1라운드 초반 안면 정타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입은 안와골절 부상이 이유였음이 드러났다.
로드 FC 왕중왕 대결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 격투기 전문매체 ‘파이트 매트릭스’가 기록·통계에 근거한 자체기준으로 산정한 순위를 보면 최무겸은 아시아 페더급 10위였다. 산드루와의 대결이 성사되면 여러모로 관심을 받을만하다.
익명을 요구한 로드 FC 관계자는 “최무겸은 현 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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