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 축구 대표팀과 경기를 갖는 레바논의 감독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오드라그 라둘로비치 레바논 감독은 지난 7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한국-레바논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홈 경기인만큼 한국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3위로 57위인 한국보다 크게 뒤진다. 상대 전적에서도 우리나라가 레바논을 상대로 7승2무1패로 압도했다.
그러나 최근 세 차례 레바논 원정에서 우리나라는 레바논을 상대로 2무1패에 그쳤다. 그런 사실 때문인지 이날 기자회견에서 레바논 기자들은 ‘최근 세 차례 경기’라는 말을 반복했다.
올해부터 레바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둘로비치 감독은 “내일 경기는 아시아 최정상급 팀인 한국을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 팀에는 지금 부상자도 없고 모든 선수가 완벽히 준비를 마쳤기 때문에 내일 좋은 경기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우리 대표팀과
대한민국·레바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한민국·레바논, 오늘 경기 기대된다” “대한민국·레바논, 레바논 홈경기네” “대한민국·레바논, 이겨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