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하루 걸러 만루 홈런을 뿜어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앞선 2번의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강정호는 1-1로 맞선 6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캐비어스 샘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스탠드를 강타하는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홈런이자 56번째 타점이었다.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불과 반나절전인 9일 밤 이대호는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전서 9-0으로 앞선 6회 무사 만루, 히로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8구째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만루 아치를 그렸다. 시즌 29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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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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