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추신수(33‧텍사스)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팀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영봉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전에서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4리에서 2할5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는 9월 들어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는 상황이었다. 추신수는 지난 9일 시애틀전까지 9월 성적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 8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9-6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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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외야수 추신수가 10일 시애틀전에서 무안타 침묵에 그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마감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3회 이날 유일한 출루를 성공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후 누노의 3구째 88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팔뚝 근처에 맞아 1루로 걸어 나갔다. 시즌 13호 사구.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1루에서 누노의 초구 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과감히 공략했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경기가 안 풀렸다.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대니 파쿼에 3구 삼진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5일 에인절스전(5타수 3안타)부터 이어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됐다.
한편, 텍사스는 1안타만 뽑는 빈타에 허덕이며 0-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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