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10승 채울 거예요.”
경기 후 내뱉은 한 마디서 자신감이 묻어났다.
kt 위즈 투수 조무근은 10일 수원 LG전서 2이닝을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8승(3패)째. 프로 첫 해 10승 가능성도 조금 높아졌다. 앞으로 17경기서 2승을 추가하면 데뷔 시즌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 kt 위즈 조무근이 10일 경기 후 인터뷰서 시즌 10승과 국가대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수원)=강윤지 기자 |
조무근은 또 “신인왕도 한 번뿐이지만 1년차에 남기는 기록도 평생 한 번뿐 아닌가. 1년차에 뭐라도 남기고 싶다”며 10승 달성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올 시즌 구자욱(삼성), 김하성(넥센)이라는 걸출한 야수들의 등장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조금 뒤처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조무근은 “신인왕은 어렵다고
조무근은 지난 8일 발표된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달에 하는 게 태극마크를 좌우할 것 같다. 최대한 끌어올려서 잘해보겠다”고 태극마크와 데뷔 시즌 10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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