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남자 테니스의 ‘미래’ 정윤성이(17·주니어 10위·양명고)이 US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윤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올 시즌 윔블던 주니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미카엘 이멀(주니어 3위·스웨덴)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2-6 7-6<2> 6-3)로 역전 승리했다.
↑ 한국 남자 테니스의 미래 정윤성이 12일(한국시간) US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이날 정윤성은 상대의 강한 서브와 리턴에 밀려 2-6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서 타이
이어 3세트서 정윤성은 발이 무뎌진 상대를 매섭게 몰아 붙여 서브와 리턴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6-3으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정윤성의 다음 상대는 지난 윔블던 대회 8강에서 만나 1-2로 패했던 테일러 프리츠(주니어 1위·미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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