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오승환(33·한신)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서 동점 상황에 등판,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팀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했고 오승환은 승패 기록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평균자책점은 2.71에서 2.63으로 낮아졌다.
양 팀은 8회말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9회초, 한신 벤치의 선택은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지난 9일 요미우리전 이후 3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당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홀드를 챙겼다.
↑ 오승환이 12일 히로시마전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고, 오승환은 여전히 마운드를 지켰다. 10
한신 타선은 여전히 침묵했다. 경기는 끝까지 2-2 균형을 유지했다. 12회말까지 양 팀이 접전을 벌였으나 어느 누구도 균형을 깨지 못했다. 한신은 시즌 2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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