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알프레도 피가로(30, 삼성)의 합류 시기가 불투명하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5일 대구 SK전에 앞서 피가로의 복귀 소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좋은 소식이 안들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피가로는 지난 8월 24일 1군 엔트리서 시즌 첫 말소됐다. 오른 어깨 피로 누적 때문이었다. 이후 피가로는 9일간 엔트리서 제외돼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렸다.
이후 5일 대구 KIA전서 복귀전을 치러 6이닝 동안 8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루만인 6일 1군 엔트리서 곧바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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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이대로 정규시즌 등판이 불발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류 감독은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 불펜 등판도 못하고 있다. 캐치볼 정도만 하는 수준”이라며 피가로가 본격적인 라이브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가로는 올 시즌 24경기서 12
류 감독 역시 “12승에서 멈춘 지가 벌써 얼마나 됐나”라며 “전반기 페이스라면 지금 17승, 18승을 해줘야 된다”며 피가로의 후반기 이탈에 대해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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