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7회 2사 1루에서 페드로 플로리몬을 대신해 대타로 출전했다.
0-2로 뒤져 있던 피츠버그는 7회 무사 1, 3루에서 마이클 모스의 유격수-2루수-1루수 연결되는 병살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션 로드리게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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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가 대타로 나왔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레스터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구째 89마일 커터를 땅볼로 걷어낸 그는 5구째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플로리몬을 대신해 유격수로 남아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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