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 삼성)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삼성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전을 앞두고 이승엽을 1군 엔트리서 말소하고 외야수 이상훈을 콜업했다. 사유는 이승엽의 옆구리 부상이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전날 2번째 타석에서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오늘(17일) 서주미르영상의학과에서 MRI 촬영을 했고 우측 옆구리쪽 내복사근에 미세한 손상이 확인됐다”며 “완전 회복까지 3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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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이승엽은 올 시즌 122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2리 26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불혹의 노익장을 과시했다. 하지만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 기록은 아쉽게 무산됐다. 역대 2번째 1200득점 기록 달성도 단 1득점을 남겨두고 내년으로 기회를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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