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하늘도 돕고 있다.
NC는 17일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올 시즌 하늘이 몇 경기를 도와주고 있다”며 맑은 가을 하늘을 올려다봤다.
지난 1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은 NC가 0-1로 뒤진 2회초 비로 인해 중단됐고, 오후 7시29분에 노게임이 선언됐다.
↑ 김경문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2015 시즌 NC에게 단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다. NC는 지난 7월5일 열린 대전 한화에전에서 3회초까지 0-5로 뒤지고 있었다. 구원 투수로 비가 나섰고 결국 노게임이 됐다.
당시 NC는 7월3일과 4일 한화에게 두 경기 모두 6-7로 아쉽게 패한 상황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당시 연패가 길어질 수 있었는데, 비로 노게임이 됐다. 하늘이 NC를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때의 우천 취소 후 NC는 4연승을 달렸다.
좋은 흐름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NC다. NC는 17일 현재 1위 삼성 라이온즈에 2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삼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냉철했다. 김 감독은 “큰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 일단 우리 위치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위 수성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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