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24·FC 아우크스부르크)의 이번 시즌 프로축구 첫 풀타임 소화 경기가 소속팀 연고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48강 조별리그 L조 1차전 원정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지동원은 4-2-3-1 대형의 왼쪽 날개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며 분전했으나 공격포인트와 인연을 맺진 못했다.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아틀레틱 클루브전 출전 아우크스부르크 선수 평점에서 지동원에게 3점을 줬다. 이는 2점을 받은 3명 다음으로 좋은 점수다. 독일식 평점은 낮을수록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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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동원(오른쪽)이 프랑크푸르트와의 2015-16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슛하고 있다. 사진(독일 프랑크푸르트)=AFPBBNews=News1 |
“지동원은 공을 받아 자신의 소유로 만들거나 동료에게 건네주는 과정이 매우 안전하고 확실했다”고 칭찬한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플레이의 정확성이 높았고 공간이 좁았음에도 상대를 반복해서 괴롭혔다”면서 “전반 34분 헤딩슛은 상대 골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동료 구자철(26)도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교체 투입되어 31분을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인’은 구자철의 활약에 평점 4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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