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프로 3년 차 나성범(26·NC 다이노스)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김경문(57) NC 다이노스 감독은 칭찬을 아꼈다. 나성범이 앞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김경문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나성범은 5년 간 꾸준히 하면 그 때 칭찬하겠다. 아직은 멀었다”고 말했다. 표정 속에는 미소가 담겨 있었다.
나성범은 올 시즌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8리 25홈런 118타점 23도루를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5할5푼. 최다안타 3위, 타점 4위, 득점 공동 4위, 루타 5위를 마크 중인 나성범이다.
↑ 김 감독이 본 나성범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사진=MK스포츠 DB |
나성범은 NC의 창단 때부터 김경문 감독이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점찍은 선수.
2012 신인선수 지명회의 2라운드에 NC에 지명된 나성범은 김경문 감독의 권유로 타자로 전향했다. 퓨처스리그 때부터 김경문 감독은 꾸준히 나성범에게 기회를 줬고 선수는 잠재력을 펼쳤다.
2012년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나성범은 2013 시즌 1군 무대에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3리 14홈런 64타점 12도루 장타율 4할1푼6리를 마크했다. 2013 시즌을 앞두고 손바닥 수술을 받은 나성범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나성범이 신인임 점을 강조하며 꾸준히 기회를 줬다.
나성범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다. 나성범은 2014 시즌 타율 3할2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여전히 나성범을 칭찬하지 않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본 나성범의 잠재력이 어디까지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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