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근한 기자] 김기태 KIA 감독의 고뇌가 더욱 더 깊어지고 있다. 당장 선발 로테이션을 짜기가 버거운 팀 투수진의 사정 때문이다.
김 감독은 19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이 정해져야 하는데 팀 투수진 상황이 녹녹치 않다”고 밝혔다.
KIA는 현재 선발 원투펀치인 양현종과 조쉬 스틴슨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스틴슨은 지난 15일 광주 한화전에서 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문제는 몸 상태다. 원래 계획된 대로라면 오는 20일 문학 SK전에서 선발 등판해야 하지만 어깨 쪽이 좋지 않아 등판이 미뤄졌다. 김 감독은 “20일 선발 투수로는 박준표를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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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KIA 감독이 불안정한 선발 로테이션에 우려를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이뤄진 박정수의 1군 등록도 팀 투수진의 현 상황과 관련됐다. 김 감독은 “박정수를 당장 선발 혹은 불펜으로 쓰겠다고 확정할 수 없다. 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길게 던질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1군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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