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근한 기자] 39일 만에 6위 탈환에 성공한 김용희 SK 감독이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SK는 19일 문학 KIA전에서 8-4로 승리했다. SK는 시즌 62승 2무 68패로 KIA(62승 69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지난 8월 11일 이후 39일만의 6위 탈환.
SK 선발 투수 메릴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8승(10패)째를 거뒀다. 지난달 5일 문학 한화전(8이닝 1실점) 이후 45일 만에 맛보는 승리였다.
팀 타선의 집중력도 빛났다. 3회에만 4안타와 1사구, 상대 실책을 묶어 4득점했다. 5회 터진 박재상의 투런 홈런도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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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희 SK 감독이 19일 문학 KIA전 승리를 이끈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이어 투‧타에서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 켈리가 1회부터 어려움을 겪었으나 6회까지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잘 막았다. 타자들도 집중력을 발휘해 3회 4득점한 것이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박재상의 투런 홈런도 중요한 순간 나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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