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역 주민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 진행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t 위즈 야구단(대표이사 김영수)이 추석을 맞이해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열었다.
kt는 22일 수원 위즈파크 주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그 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인근 주민센터를 통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랑의 쌀 전달식은 선수단의 뜻에서 시작됐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승리 후, 락커룸에서는 황창규 회장이 전달한 격려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선수단은 가까운 곳에서 응원을 보내 준 어려운 이웃에 먼저 보답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kt 선수들과 프런트 직원들은 오전부터 위즈파크와 인접한 송죽동과 조원1동, 조원2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각 쌀 100포(10kg)씩, 총 3톤의 쌀을 kt 위즈 프로야구선수단 일동의 이름으로 전달했다. 송죽동 주민센터에는 김재윤, 정성곤, 조원1동 주민센터에는 오정복, 김사연, 조원2동 주민센터에는 조무근, 엄상백이 팀 대표로 방문했다.

↑ 사진=kt 위즈 제공

kt 구단이 기부한 쌀 3톤은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변의 이웃에게 쌀 전달식을 통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한 선수와 프런트 직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그리고 첫 시즌을 진행하며 발생한 여러 불편 사항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준 인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주장 신명철은 “그 동안 받았던 회장님의 격려금을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의미 있게 쓰자는 뜻이 모였다”, “작지만 어려운 분들이 우리로 인해 힘을 얻으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