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양산 물금고 야구부 창단 지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연고지인 경남 양산시에 물금고등학교 야구팀이 새로 생겼다. 물금고는 21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있는 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이승훈 야구부장, 강승영 감독을 비롯해 주장 내야수 강민석 등 선수 18명으로 구성된 야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화용 물금고 교장, 나동연 양산시장, 박기대 양산시 야구협회장, 이광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장,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위원장, 배석현 NC 다이노스 단장 등이 참석해 물금고 야구부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 물금고 야구부가 21일 학교 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사진=NC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사에서 “양산리틀-원동중에 이어 물금고까지 야구부를 창단해 엘리트 야구의 체계적인 육성이 가능해졌다”며 “야구 동호인 3000여명과 강민호 야구장, 범어야구장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야구를 통한 양산시의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물금고는 오는 11월 초 NC가 연고지역 내 아마팀을 초청해 개최하는 ‘주니어 다이노스 윈터 파이널’에 창단 후 첫 공식경기로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주말리그 등 경기에는 내년 시즌부터 참가한다.
양산시는 물금고 창단에 5년간 5억원, KBO는 3년간 4억원, 양산시 야구협회는 2억원의 발전기금을 각각 기부했다.
NC는 연고지역 내 아마야구 창단지원 정책에 따라 선수단 용품을 지원한다. NC 연고지역 내 고교팀은 모두 7개(군산상고, 김해고, 마산고, 물금고, 용마고, 울산공고, 전주고)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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