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쓰린 4연패를 당했다. 이번에도 선발이 무너졌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5-6으로 패했다.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어진 4연패로 5위서 6위로 내려앉았다.
9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달렸다. 지난 4일 마침내 5위로 올라선 이후 이틀 후인 6일 다시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다음날 5위에 복귀한 이후 줄곧 순위를 지켰다.
그러던 중 연패를 당하면서 지난 20일 6위로 재차 추락했다. 그리고 하루만에 5위로 복귀했지만 끝내 재추락을 막지 못했다. 4연패 기간 동안 0득점과 1득점으로 틀어막힌 타선 기복 문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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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선발 박세웅은 부진한 투구 끝에 조기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
18일 린드블럼이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서는 5회도 채우지 못했다. 17일 송승준이 3이닝 6실점, 20일 레일리 3⅓이닝 8실점에 이어 22일 경기서는 박세웅이 1⅔이닝 6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22일 경기는 특히 연패를 벗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였던터라 결과적으로 박세웅의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박세웅에 나온 이명우-심수창-홍성민-강역식-정대현은
타선도 응답했다. 5회 황재균의 스리런홈런과 7회 강민호의 솔로홈런, 8회 정훈의 솔로홈런으로 두산을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결국 간발의 차로 경기를 뒤집지 못해 쓰린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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