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이 한 시즌 최다 홀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역사에 성큼 다가섰다.
안지만은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위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8회 팀의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시즌 34홀드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경기 전까지 33홀드를 기록하고 있었던 안지만은 이날 1개를 추가, 2012년 SK 박희수가 세운 한 시즌 최다홀드 기록인 34홀드와 타이를 이뤘다.
KBO리그의 통산 최다 홀드는 169홀드. 바로 안지만이 계속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기록이다. 홀드라는 기록이 정식으로 기록되기 시작하면서부터 가장 꾸준하게 홀드를 쌓아가고 있는 투수 역시 다름 아닌 안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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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올시즌도 늘어난 이닝 부담과, 역할 부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활약 중이다. 특히 지난 2012년 자신이 기록한 28홀드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기록을 향해 꾸준히 달렸다. 그리고 박희수의 한 시즌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새 기록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삼성의 남은 7경기서 안지만이 홀드 1개 이상을 기록할 것은 매우 유력하다. 홀드의 새로운 역사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150홀드를 달성한 당시 안지만은 홀드 기록에 대한
동시에 시즌 중에도 “모든 홀드 기록을 새롭게 쓰고 싶다”는 뜻도 분명하게 밝혔다. 안지만의 멈춤 없는 도전이 이제 결실을 맺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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