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원익 기자] ‘야구천재’ 박석민의 가을이 뜨겁다.
최근 불붙은 맹타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박석민이다. 박석민은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위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8회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러 5-2, 승리를 견인했다 .
특히 놀라운 부분은 최근 타점 페이스. 10경기서 무려 20타점을 쓸어담았다. 지난 20일 롯데전서 1경기 개인 최다인 9타점을 수확한 것을 포함해 단 3경기를 제외한 총 7경기서 타점을 올렸다.
범위를 후반기로 늘려도 놀라운 페이스다. 박석민은 전반기 75경기서 타율 2할8푼5리 12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다소 기복을 보이며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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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시즌 초반부터 줄곧 박석민을 괴롭혔던 부상 여파를 많이 털어낸 모습이다. 7월 타율 4할3푼4리 7홈런 23타점의 대폭발을 시작으로 8월 타율 3할5푼3리, 9월 3할4푼4리로 좀처럼 페이스가 꺾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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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고 있는 가을. 야구천재 박석민의 시즌도 멈출 줄 모른 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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