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임 단장으로 내부 인사를 택했다.
레드삭스 구단은 25일(한국시간) 마이크 헤이젠 부단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벤 체링턴 기존 단장을 경질하고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단장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한 레드삭스는 그를 보좌할 새로운 단장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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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임 단장에 마이크 헤이젠 부단장을 임명햇다. 사진= 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트위터 |
인디언스에서 5년을 보낸 그는 2006년 지금의 직장인 레드삭스로 옮겼다. 선수 육성 부문 책임자로 출발, 스카우팅, 계약 협상, 선수 평가, 선수 영입, 구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2년부터 부사장 겸 부단장을 맡았고, 올해 1월에는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돔브로우스키 사장은 “헤이젠은 10년이 넘는 근무 기간 동안 팀의 귀중한 일원임을 증명
헤이젠은 보스턴의 연고지인 매사추세츠주 애빙턴 출신이다. 레드삭스 구단은 지난 1984년 루 고맨이 단장이 된 이후 임시 단장을 제외한 6명의 단장-고맨, 댄 듀켓, 테오 엡스타인, 제드 호이어, 벤 체링턴, 헤이젠-이 모두 뉴잉글랜드 지역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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