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포스트시즌 투수진 운영에 대한 생각을 내비쳤다.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둔 류중일 감독은 “우리 팀은 선발 투수가 6명이다. 포스트시즌 때에는 선발 투수가 4명 필요하다. 나머지 두 선수는 선발 뒤에서 등판해 ‘1+1’을 이룰 것이다. 누가 뒤로 들어갈지는 상대 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6일 현재 85승53패 승률 6할1푼6리로 KBO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NC 다이노스와는 4경기 차.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삼성의 매직넘버는 4다.
↑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질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류중일 삼성 감독이 경기 전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 그라운드러 나서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두 번째 투수로 어떤 투수를 기용할 것인가는 삼성에게 중요한 선택이다. 우완 투수 4명, 좌완 투수 2명을 잘 조합해야 한다.
류중일 감독은 “정인욱이 피가로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44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삼성은 부동의 1위를
류중일 감독은 “144경기를 하니 시즌이 길다는 생각이 든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16경기가 늘었기 때문에 선발 투수들은 평균 3~4번을 더 투구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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