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악재가 닥쳤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남은 시즌을 접는다.
마르티네스는 27일(한국시간) ‘MLB.com’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오른 어깨 염좌 부상을 안고 있으며, 남은 시즌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6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두 타자를 상대한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남은 시즌을 어깨 부상으로 포기한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통증이 있음에도 의료진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던 그는 다음 등판에서 그 대가를 치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술은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
마르티네스의 이탈은 내셔널리그
세인트루이스는 래키와 마이클 와카, 랜스 린, 하이메 가르시아 네 명의 선발로 포스트시즌을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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