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하면서 리그 우승 매직넘버 2에서 머물렀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서 6-8, 9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87승67패를 기록하며 매직넘버가 2에서 줄지 않았다.
이틀 연속으로 선발투수가 부진했다.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이 4이닝 10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3회까지 6실점을 했다.
1회 말 앤더슨이 연속 3안타를 맞은데 이어 놀란 아레나도에게 중월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대거 4실점을 했다. 아레나도의 시즌 40호 홈런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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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5회 2사 1루에서 대타 알렉스 게레로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6회 결국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코리 시거의 3루타로 포문을 연 이후 체이스 어틀리의 좌전적시타와 저스틴 터너의 적시 2루타로 5-6, 1점 차 까지 추격했다.
이어 이디어가 바뀐 투수 브룩스 브라운을 상대로 6-6 동점을 만드는 우측 방면의 적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디어의 개인 통산 300번째 2루타였다.
하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9회 끝내기 패배로 무너졌다.
콜로라도는 저스틴 모어노가 4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아레나도가 만루홈런으로 4타점, 곤잘레스가 끝내기 투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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