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G 연속 안타 행진…타율 0.286↑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27일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0홈런을 달성하며 손맛을 맛 본 이대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타구를 쳐냈지만 아쉽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두 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를 치며 전날 홈런의 타격감을 살렸다. 그러나 이어진 7회 1사 세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로 물러났다.

↑ 이대호(사진)가 27일 지바 롯데와 경기서 안타를 추가했다. 이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의 타율은 2할8푼6리로 상승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로써 이대호는 2할8푼6리를 기록하며 타율이 소폭 상승했다. 100타점 달성엔 아직 3타점(97타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소프트뱅크 타선은 지바 롯데 선발투수 오미네 유타에게 철저히 막혔다. 오미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피칭으로 상대타선을 꽁꽁 얼게 만들었다.
한편 지바 롯데 타선은 소프트뱅크 셋츠 타다시를 상대로 집중력 있는 안타를 선보이며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아 경기를 주도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1점을 추격하지만 후속타 불발과 도루 실패로 지바 롯데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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