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신 타이거스가 히로시마 도요카프에게 2연패를 당하며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5할 승률도 붕괴됐다.
한신은 27일 히로시마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경기서 2-5로 패했다. 한신은 이날 선취점을 얻으며 기분 좋게 스타트했다. 선두타자인 도리타니가 볼넷으로 진루하자 후쿠도메는 적시타를 때리며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신 선발투수 이와자키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가 뒤집혔다. 선두 타자 마루 요시히로에게 홈런을 내준 이와자키는 연속 5안타를 맞으며 3점을 연거푸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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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이 히로시마에게 2연패를 당하며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진 8회초에서도 상대구원 오세라의 제구 난조를 틈타 한신은 무사 만루의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연속으로 삼진과 플라이로 물러나며 스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점수를 따라잡지 못한 한신은 히로시마에게 2-5로 패했다.
최근 안팎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신은 이날도 집중력을 잃은 모습으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장장 12안타를 때려냈지만 2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3위 한신의 승률은 4할9푼6리를 기록. 5할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은 지난 25일 41세이브에 성공하며 일본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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