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박병호 '쾅쾅'…한가위만 같아라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으로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넥센 박병호는 52호 홈런으로 한국기록인 56홈런에 4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상대 선발의 148km짜리 빠른 공을 밀어치는 추신수.

타구는 직선으로 왼쪽 담장을 넘어갑니다.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20호.

추신수가 한 시즌 홈런 20개를 기록한 것은 2013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4번째입니다.

9회 내야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습니다.

한국 홈런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넥센 박병호도 KT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했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를 남긴 박병호는 52호 홈런으로 이승엽의 기록에 4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의 8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한화와 공동 6위에 올라선 롯데는 5강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