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살아난 장타력은 또 다른 힘이다.
SK는 29일 오후 2시 문학구장에서 kt 위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메릴 켈리가 SK, 정대현이 kt 선발로 나선다.
SK는 66승71패2무로 5위를 달리고 있다. 6위 롯데와는 1.5경기, 7위 한화와는 2경기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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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의 장타력이 살아났다. 사진=옥영화 기자 |
SK는 9월 한 달간 장타율 4할7푼1리를 기록하며 NC(0.499), 삼성(0.495)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24경기에서 홈런 33개를 내며 NC(35개)에 이어 삼성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 중이다.
올 시즌 SK는 팀 장타율 4할8리로 전체 6위, 팀 홈런 137개로 전체 5위를 마크하고 있다. 최근 타자들의 타구가 멀리 날아가고 있다.
시즌 막판 완성된 타선을 만들어가고 있는 SK다. 무엇보다 새로운 4번 타자의 역할이 크다.
7월 24일 3대 3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SK로 팀을 옮긴 정의윤은 이후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정의윤은 9월 한달 간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1푼2리 8홈런 20타점을 마크 중이다. 장타율은 7할8푼8리. 정의윤이 4번 타자 역할을 확실히 해주면서, 다른 타자들도 함께 상승 효과를 얻고 있다.
9월 한 달 간 박정권이 타율 2할8푼2리 5홈런 14타점, 이재원이 타율
부진했던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최근 SK는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터지고 있다. SK 타자들이 시즌 막판 상대 투수들을 매순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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