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근한 기자] 고심 끝에 결국 결단을 내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외야수 배영섭의 1군 등록을 결정했다.
류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배영섭을 내일(30일) 1군에 등록한다.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라고 밝혔다.
배영섭은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한 뒤 지난 25일 제대했다.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는 87경기 출장해 타율 3할4리 5홈런 50타점 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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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외야수 배영섭이 오는 30일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류 감독은 “오른손 대타가 약했는데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배영섭이 어제 2군 청백전에서 경기에 나섰는데 공수주에서 모두 곧바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올라왔다. 한국시리즈까지 같이 간다. 오늘까지 2군 청백전을 소화하고 내일 등록할 예정이다. 대구구장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다행”이라고 전했다.
남은 경기의 선발 로테이션도 공개했다. 삼성은 오는 30일부터 타일러 클로이드-장원삼-윤성환-알프
한편,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승엽은 정규리그 복귀가 불가능 할 전망이다. 같은 부위 부상인 구자욱은 상태가 많이 호전돼 잔여 경기에서 복귀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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