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근 들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로 기세몰이에 나선다.
코리안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의 이번 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6926야드)에서 펼쳐진다.
상반기 동안 분위기가 침체됐던 코리안투어는 매일유업 오픈을 시작으로 한국오픈, 신한동해 오픈에서 연이어 만원 관중이 몰려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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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가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데상트코리아 |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디펜딩 챔피언 이기상(29)이 손꼽힌다. 2009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매치플레이를 비롯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기상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하지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이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자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회 연속 우승자 탄생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김민휘(23), 군산CC오픈 우승자 이수민(22.CJ오쇼핑), SK텔레콤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각각 첫 정상에 올랐던 최진호, 이태희(이상 31) 등도 우승후보 1순위다.
이밖에 올해 개막전과 KPGA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과 송영한(24.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신인상인 명출상을 수상한 박일환(23.JDX)이 생애 첫 우승에
한편, 이번 대회는 주말 동안 주요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과 ‘KPGA 해피 포토존’을 운영해 사진 촬영 후 현장에서 직접 액자를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갤러리플라자에서는 데상트코리아 제품(데상트, 르꼬끄스포르티브, 먼싱웨어, 르꼬끄골프)을 70~80% 특별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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