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 순조롭게 연착륙하는 것으로 보였던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26·FC 아우크스부르크)의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이어진 난조로 중립국 언론의 비판에 직면하기까지 했다.
홍정호는 2일 FK 파르티잔과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48강 조별리그 L조 2차전 원정(1-3패)에서 선발 중앙 수비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포함 근래 3경기 연속이자 5경기 중 4번째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아우크스부르크-파르티잔이 끝나고 홍정호를 ‘경기에서 실패한 선수’로 선정했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초반 패스 실수로 상대에 공격권을 넘겨준 여파로 결국 추가 실점하게 됐다”면서 “경기 내내 파르티잔 공격수들의 움직임에 신속하게 반응하지 못했다. 특히 선제실점 상황에서는 너무도 쉽게 골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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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호(왼쪽)가 파르티잔과의 2015-16 유로파리그 L조 2차전 홈경기에서 선제실점을 막지 못하고 있다. 사진(독일 아우크스부르크)=AFPBBNews=News1 |
홍정호는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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