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29)가 40번째 도루를 해낸 2루 베이스를 가져간다.
NC는 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테임즈가 3회 올 시즌 40번째 도루를 해낸 뒤 “SK에게 양해를 구해 테임즈의 40-40을 기념하기 위해 베이스를 가져가기로 했다”면서 “2루 베이스 뿐 아니라 1,3루도 모두 가져간다”고 말했다.
베이스를 가져갈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NC는 베이스 한 세트(3개)를 새로 구입해 SK에 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1회 선제 3점 홈런을 날려 올 시즌 47홈런-39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테임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훔쳐 40-40을 달성했다.
올해 34년 된 KBO리그에서 최초로 나온 대기록이다.
↑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가 2일 문학구장에서 시즌 40번째 도루를 성공시킨 뒤 베이스를 들고 웃고 있다. 이로써 테임즈는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