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지바 롯데 마린스가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지바 롯데는 4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닛폰햄과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바 롯데에게는 중요한 승부였다. 현재 퍼시픽리그 3위를 지키고 있는 지바 롯데는 승리한다면 4위 세이부의 추격을 따돌리고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클라이막스 시리즈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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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바 롯데가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바 롯데는 마운드 운용도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벌떼작전이 펼쳐졌다. 선발 아유무를 비롯 6명의 투수들이 짧은 이닝을 소화하며 지키는 야구를 보여줬다.
결국 집중력을 보인 투·타의 활약에 힘입어 지바 롯데는 퍼시픽리그 2위 닛폰햄을 꺾었다. 이로써 71승 1무 69패를 기록한 지바 롯데는 5할7리의 승률로 3위를 지켰다.
이미 모든 경기를 끝낸 4위 세이부가 69승 5무 69패로 승률 5할을 유지하고 있어 지바 롯데는 남은 2경기서 전패해도 같은 승률이지만 다승에서
결국 중요한 경기를 잡은 지바 롯데가 세이부를 제치고 올 시즌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지바 롯데) 역시 일본에서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지바 롯데는 2위 닛폰햄과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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