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페럴, 2016년 보스턴 감독 복귀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건강 문제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던 존 페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이 2016년 현장에 복귀한다.
레드삭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사장 명의로 2016시즌 코칭스태프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페럴은 2016시즌 감독으로 돌아온다. 페럴은 지난 8월 15일 1단계 림프종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한 그는 2016시즌 다시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 존 페럴이 2016년 보스턴 감독으로 돌아온다. 사진= MK스포츠 DB

2013년 보스턴 감독에 부임한 그는 246승 243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2017년까지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 여기에는 1년 옵션이 추가됐다.
임시 감독을 맡았던 토레이 로불로 벤치코치는 벤치코치로 복귀한다. 이전부터 다른 팀 감독 후보로 수 차례 거론됐던 로불로지만, 보스턴에 남게 됐다. ‘보스턴글로브’에 따르면, 로불로는 구단과 2년 계약을 맺으면서 다른 감독직에 응모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했다.
보스턴은 이밖에 브라이언 버터필드 3루코치, 칠리 데이비스 타격코치, 빅터 로드리게스 보조 타격코치를 유임시켰다. 페럴의 병가 이후 벤치코치로 자리를 옮겼던 대나 르밴지는 불펜코치로 복귀하며, 임시 불펜코치를 맡았던 밥 키퍼는 원래 자리인 트리플A 포우티켓 투수코치로 돌아간다.
반면, 어니 베옐러 1루코치와 팻 산도라 체력 및 컨디셔닝 코치는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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