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이대호는 5일 오후 코보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라쿠텐과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날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맛 본 이대호는 마지막 경기에서 남은 기록 도전과 타격감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5일 오전 현재 이대호는 시즌타율 2할8푼4리, 31홈런 98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 목표를 내세웠던 3할 30홈런 100타점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성적이다. 특히 지난여름 3할 중순 대까지 올라갔던 타율이 후반에 들어서자 급격히 하락한 점은 아쉽다. 하지만 거포의 상징인 30홈런을 기록한 점은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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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사진)까 5일 라쿠텐과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더불어 전날 살린 타격감을 유지할 필요도 있다. 최근 이대호 뿐만 아니라 소프트뱅크 팀 자체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퍼시픽리그 1위를 확정지었지만 단기전 승부를 치러야 할 입장에서 중심타선의 한 축인 이대호의 회복이 절실하다.
한편 소프트뱅크가 속한 퍼시픽리그는 전날 최종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확정됐다. 일찌감치 우승이 결정된 1위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2위 닛폰햄 그리고 한국인 우완투수 이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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