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올해를 끝으로 와다 유타카 감독이 사퇴하는 가운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새 감독 영입 후보로 꼽힌 가네모토 도모아키(47)와 코치진 구성을 놓고 의견차를 보였다.
한신은 지난 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에게 0-6으로 패하며 정규시즌을 끝냈다. 70승 2무 71패로 승률 5할에도 미치지 못한 한신은 7일 히로시마의 주니치 드래건스전 결과에 따라 클라이막스시리즈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시즌 중반까지 1위 자리를 놓고 다퉜던 한신은 막바지 가파른 하락으로 센트럴리그 A클래스(상위 3개팀) 유지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와다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시즌 후 자진사퇴하기로 결정됐다.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가네모토가 우선순위로 꼽혔다. 그러나 가네모토와 마찰을 빚으며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 |
↑ 한신 타이거스 새 감독 후보인 가네모토(사진)가 구단과 코칭스태프 구성을 놓고 의견차를 보였다. 사진=MK스포츠 DB |
양측은 계약기간에 대한 논의는 큰 탈이 없었으나 코칭스태프 구성을 두고 입장차를 보였다. 구단은 기존 코치들을 중심으로 한 내부교체에 무게를 뒀으나, 가네모토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고자 외부 코치 영입을 주장했다.
‘산케이스포츠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