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언더핸드 박종훈(24·SK 와이번스)이 처음 치르는 포스트시즌을 즐기려 한다.
정규시즌 5위 SK는 7일 목동구장에서 4위 넥센 히어로즈와 2015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갖는다. SK는 7일과 8일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SK는 벼랑 끝에 몰렸다고 할 수 있다. 1차전에서 비기더라도 SK의 가을잔치는 끝나는 상황. SK로서는 7일과 8일 열리는 1,2차전을 모두 이겨야 한다.
↑ 박종훈 사진=MK스포츠 DB |
첫 번째 포스트시즌. 긴장감은 잠시 잊었다. 박종훈은 “윤길현 선배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시즌과 똑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포스트시즌이 더 재밌고 즐거울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박종훈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 있었다.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박종훈은 7일 발표된 최종 엔트리 28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른 나라
박종훈은 “예비 엔트리에 든 것이 어디냐. 내가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떨어진 것이다. 팀이 5위를 차지한 것에 위안을 얻겠다”고 말했다. 큰 경기를 앞두고 박종훈은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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