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 FC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비즈니스 매니저로 재직 중인 파벨 네드베드(43·체코)가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3·스페인)의 거취에 대해 말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일 네드베드가 “모라타는 우리 선수다. 나는 모라타가 유벤투스에 남는 것만 생각한다”면서 “지금도 대단한 선수이나 잠재력의 60% 정도만 발휘된 것이다. 더 훌륭해질 수 있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2014년 7월 19일 이적료 2000만 유로(260억700만 원)를 레알 마드리드에 주고 모라타를 영입했다. 레알은 2015년에는 3000만 유로(390억1050만 원), 2016년에는 3600만 유로(468억1260만 원)를 유벤투스에 지급하면 모라타와 우선협상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 모라타가 볼로냐와의 2015-16 세리에 A 홈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모라타는 유벤투스 입단 후 53경기 18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레알(52경기 11골 6도움)에서는 경기당 출전시간이 30.2분에 불과했으나 유벤투스에서는 50.4분으로 1.67배나 늘어났다. 기회를 찾아 유벤투스를 선택했고 레알의 공격진은 언제나
현역 시절 미드필더였던 네드베드는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이름을 올렸다. 유벤투스에서는 2001~2009년 324경기 65골로 활약했다. 비즈니스 매니저로는 2012년 10월 27일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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